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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의 취향

[송도의 취향]연안부두에 다시 불을 밝히다, '부두베이크' 베이글 시식회에 다녀왔습니다

by 송마루_ 2026. 7. 2.

"송도 사업가들이 만든 새로운 도전

부두베이크 베이글 시식회 후기"

 

송사모 모임의 인연으로 탄생한 새로운 베이커리 브랜드 ' 부두베이크(BUDU BAKE) '. 연안부두 구공장을 베이글 생산공간으로 바꾸며 시작한 젊은 대표들의 도전과 직접 시식한 후기, 그리고 송마루가 느낀 지역상생의 의미를 소개합니다. 

 

 

부두베이크 | BUDU BAKE

가장 거친 부둣가에서 구워낸 가장 부드러운 위로. 인천 연안부두의 감성을 담은 베이커리입니다.

budu-bake.vercel.app

 

"부두 베이크의 마스코트 '두부'"

연안부두에서 시작된 새로운 브랜드

안녕하세요 송마루 입니다. 어제는 송사모 회원이신 바다아빠 대표님, 델루나 대표님,  크리스림 대표님이 함께 준비한 부두베이크(BUDU BAKE) 베이글 시식회에 다녀왔습니다.

세 분 모두 각자의 사업을 운영하고 계시는 대표님들이지만, 송사모에서 인연을 맺은 뒤 새로운 브랜드를 함께 만들기로 뜻을 모으셨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부두베이크(BUDU BAKE)'입니다.

단순히 빵집 하나가 생긴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분야의 대표들이 협업하여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식회전 바다아빠(닉네임)님의 부두베이크 브리핑"


예전 킹크랩 저장공장이 베이글 제조공장으로

더 인상 깊었던 것은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은 과거 킹크랩을 보관하고 가공하던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바다아빠님의 안내로 건물 전체를 둘러 보면서

예전의 호황기의 아이템이 돌아갔을때의 풍경을 생각하면서 시찰 하였습니다.

지금은 그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베이글을 직접 생산하는 베이커리 공장으로 새롭게 바꾸고 있었습니다.

처음 공간을 둘러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공간도 사람을 만나면 다시 살아나는구나.'

였습니다.

예전 산업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새로운 브랜드를 입히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빵을 제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 부두베이크"

직접 시식한 네 가지 두부 베이글

이번 시식회에서는 총 네 가지 베이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 플레인 두부 베이글
  • 블루베리 두부 베이글
  • 올리브 두부 베이글
  • 더블치즈 피자 두부 베이글

여기에 타사의 베이글도 함께 비교 시식을 진행하면서 식감과 풍미, 식사 대용으로의 활용성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시식 후에는 설문 평가표를 작성하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솔직한 의견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품을 계속 개선해 나가려는 모습이 브랜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시식이 이루어졌던 4가지 종류의 베이글"
"사식회에 올라온 4가지의 베이글"

 

브랜드는 제품보다 사람들이 만든다

부두베이크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베이글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새로운 브랜드를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하나를 현실로 만들기까지는

수많은 실패와 고민,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시간들이 쌓입니다.

그런 과정을 세 명의 대표님이 함께 이겨내며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직접 베이글의 컨셉 및 베이커리를 만드는 델루나(닉네임)대표"

 

연안부두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송도국제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신도시로 향했습니다.

반대로 오래된 구도심은 조금씩 활력을 잃어가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빈티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오래된 공간에는 신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간의 흔적과 감성이 있습니다.

그 공간 위에 새로운 브랜드와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오히려 더 큰 경쟁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연안부두 역시 그런 가능성을 충분히 가진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규 베이커리 브랜드인 '부두베이크(BUDU BAKE)' 인포메이션"


지역상생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입니다

요즘 지역상생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이번 부두베이크는

기존 공간을 활용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지역에서 일자리를 만들며,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이려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응원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도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인천시나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함께 마련된다면 더욱 좋은 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델루나님이 직접 제조한 보라빛 에이드"

 

"송마루의 인사이트 노트"

송마루의 인사이트 노트

사업을 하다 보면 새로운 도전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결과보다 먼저 시작한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부족한 점을 먼저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세밀한 피드백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산소'를 불어넣어 주는 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부두베이크는 단순히 베이글 브랜드 하나가 아니라,

인천이라는 특별한 지역에서 함께 성장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이야기였습니다.

연안부두의 오래된 풍경과 젊은 대표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나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앞으로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 송마루